누가 뭐래도 디자이어니까요? 한국에 언제 들어올 지 알 수 없는 드로이드 인크레더블을 제외하면 현존하는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이라고 할 수 있는 그 물건이요.
게다가 SKAF라는 되먹잖은 미들웨어도 미탑재한다는 소문이 들려왔을 때는, “에, SKT가 웬일로 정신을 차렸지?!” 싶었습니다….
만!
…그럼 그렇죠. SKT는 위의 두가지 소식으로 기껏 벌어놓은 점수를 다 까먹는 짓을 하고 있습니다.

제기찰! T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잖아!
뭐냐고 저 멋대가리없는 T 로고는!
아니 이건 그냥 개인적인 푸념이고, 본론은 아래입니다.
…역시나 SKT 삽질을 안 하면 SabzilKT가 아니지.
밉다 밉다 했더니 아주 미운짓만 골라서 해요.
덕분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넥서스원의 아름다운 자태
왜냐하면, KT에서 넥서스원의 전파인증을 지원하기 때문이죠.
정확한 진상은 HTC에서 전파인증을 신청했고, KT가 그것을 지원했다는 건데요.
어쨌든지 조만간에, 중간에 어떤 간섭도 없이 넥서스원을 직접 공수해서 전파인증 비용을 내지 않고 개통할 수 있는 창구가 생길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넥서스원과 디자이어 중에서 고르라면 대부분이 디자이어를 고를 겁니다.
그럴밖에요. 센스 UI라는 탁월한 UI를 탑재한데다가 스펙도 약간이나마 디자이어가 더 높고 최적화도 상당합니다. 엇비슷하지만 확실하게 디자이어가 대부분의 관점에서 더 나아요.
하지만 말입니다.
- SKT의 삽질(T로고)
- 비싼 가격(해외의 동기종에 비해서뿐 아니라, 넥서스원의 가격에 비해서도.)
- 구글빠의 영혼
이 세 가지 요소가 영향을 끼치면―앞의 두 가지 요소만 영향을 끼쳐도 선택의 저울은 넥서스원으로 대폭 기울게 됩니다.
하아, 어지간하면 지난번에 미운털 박았던 걸 감수하고서라도 디자이어를 택해볼까 했는데 이런 걸로 또 태클을 거네요.
혹시라도 디자이어를 노리던 분들이 계시다면, 일단은 신중하게 넥서스원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덤으로, 블로터닷넷에 올라온 SKT의 디자이어 런칭쇼에서 직접 만져본 디자이어 영상입니다.
저노무 T로고를 지울 수 있다면 스로 군은 영혼을 파는 척이라도 하겠어!
HTC에서 드로이드 인크레더블도 전파인증 신청해주지 않으려나?
그리고 넥서스원 후속도 얼른 나와서 넥서스원처럼 전파인증이 되어주지 않으려나?
그러면 고민할 필요따위 없는데.










